조은아 작가의 산문집 <꿈길이 아니더라도 꽃길이 될 수 있고> 출간

엄마의 투병 생활... 딸의 애틋한 고백

이향 기자 승인 2021.06.16 12:24 | 최종 수정 2021.06.16 12:22 의견 0
<꿈길이 아니더라도 꽃길이 될 수 있고> (조은아, 꿈공장플러스)

엄마의 투병생활 이야기를 담은 조은아 산문집 <꿈길이 아니더라도 꽃길이 될 수 있고> (꿈공장 플러스, 208면)가 출간됐습니다.

‘엄마...’하고 부르면 어쩐지 가슴 한 켠이 먹먹해집니다. 이 책은 오랜 시간 아픈 엄마를 바라보며 느꼈던 작가의 애틋한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엄마의 투병 생활 이야기이지만 책 속엔 슬픔만이 녹아있진 않습니다. 구구절절한 투병 이야기보다는 함께 흘러온 시간 속에서 깨달은 삶의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소중한 일상은 반복되면서 무덤덤해진다. 삶의 그림자에 에워싸여서야 깨닫는다. 익숙해진 관계도, 반복되는 일상도 잘 보듬어야 한다는 것을.”

작가의 따뜻한 문장이 우리에게 말을 겁니다. 늘 곁에 있어서, 익숙해져서 소중한 것들을 잊은 채 살고 있진 않으냐고. 또한, 이 책은 삶의 비탈길을 위태롭게 걸어가는 이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비록 우리가 마주하는 하루하루가 꿈길은 아니더라도, 언제든 꽃길이 될 수 있다고……. 작가의 아리따운 문장들을 따라가다 보면 삭막했던 우리 삶에 옅은 꽃이 피어날 것입니다.

끝으로, 조은아 작가는 "마지막 장을 덮을 즈음엔 곁에서 늘 함께하는 소중한 이들을 그렸으면 한다. 책에 전하는 진심이 씨앗이 되어 책을 접하는 누군가의 삶에 포근한 꽃봉오리가 맺히기를 바란다." 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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