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색깔은 무엇일까?’... 색깔 하나만 바꿔도 모든 게 변할 수 있어요

자신을 지키는 카멜레온 같은 색깔... <색깔 하나 바꿨을 뿐인데 모든 게 변했다> 저자 이현영 작가 인터뷰

이향 기자 승인 2021.08.08 16:49 의견 0
<색깔 하나 바꿨을 뿐인데 모든 게 변했다> 저자 이현영 작가

[북토리매거진 · 이향 기자]

“코로나 블루”로 많은 이들이 지친 요즘,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이들에게 컬러테라피를 통한 심신 치유와 나 자신을 챙기는 시간을 전하며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작가가 있습니다.

<색깔 하나 바꿨을 뿐인데 모든 게 변했다> 저자 이현영 작가는 자신을 ‘컬러인터랙터’ 컬러로 상호작용하다 즉, 컬러로 소통하고 함께 나누는 사람이라고 소개합니다. 요즘 핫하다는 컬러테라피라는 분야를 통해 자신 먼저, 셀프 치유하고서 이제는 상담 및 강연은 물론, 책으로도 독자님들과 함께 나누고 있는 이현영 작가와 진솔한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색깔 하나 바꿨을 뿐인데 모든 게 변했다> 색깔의 영향력, 과연 정말 색깔 하나로 어떤 변화를 경험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신경 쓰고 있지 않았을 뿐 색깔의 영향을 받고 있답니다. 가장 쉬운 예로, 신호등의 빨간색과 초록색 불빛에 따라 우리는 달리고 또 누군가는 멈춰야 하기도 하지요. 밤이 되면 어두워지고 아침이 오면 다시 밝아오듯, 너무 당연한 이야기 같겠지만 계절과 날씨, 어떤 색의 옷을 입을지 등 그만큼 상황에 따라 필요한 색깔과 그 색깔이 주는 메시지의 힘이 강하다 할 수 있습니다. ‘나는 무슨 색깔이지?’ 저는 이 하나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꽤 오랜 시간 수련과 치유를 이어왔습니다. 그런데 사실 하나의 색깔이 아니라, 우리는 무지개 즉 빛 그 자체가 아닐까요? 생각해 보니 저는 열정적인 레드-강사가 되기도, 편안하고 따뜻한 그린-상담사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우리는 이렇게 컬러를 통해 나를 알아차릴 수 있고, 나를 위한 선택으로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컬러인터랙터’ 어떤 분들을 만나, 무엇을 하시는 일인지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 초중고 학생들부터 대학생과 부모, 직장인, 병원 내 몸이 불편하신 성인들과 80대 치매 어르신까지 각기 다양한 연령대와 모두 다른 상황을 마주하고 계신 분들과 함께했더라고요. ‘컬러인터랙터’는 말 그대로 ‘컬러’ 색깔을 통한 ‘인터랙트’ 상호작용-주고받는 사람이라는 의미에서 제가 직접 만들어낸 활동명이기도 하는데요. ‘컬러를 통한 치유’ 컬러테라피 분야를 활용하여 진로와 자기계발 등 ‘나 자신을 찾아가는 길’의 동행자가 되어 드리고 스트레스 해소 및 분노 조절 등 스스로 심신 치유해 갈 수 있도록 ‘나를 챙기는 시간’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상담이나 강사 및 작가로 활동하시며 가장 보람 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아무래도 현장에서 주고받는 대화 또는 책을 통해 ‘드디어, 진정 나 자신을 만나 보았다’라고 말씀해 주실 때, 아주 작은 것이라도 자신을 위한 선택, 변화를 보이시는 분을 뵐 때면 가장 뿌듯하고, 감사한 것 같습니다. 얼마 전 강연장에서는 상표도 떼지 못하고 걸어만 뒀던 빨간 원피스를 덕분에 용기 내어 입고 오셨다며 실제 ‘나를 챙김’을 실천해가시는 분도 뵐 수 있었답니다. 독자분 중에서는 저의 세 번 이상 보셨다며, 이후 지인분들께서 무언가 좋은 변화가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으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한 분을 뵙고 또 한 분 독자분의 변화라 볼 수 있지만, 어쩌면 그분들의 긍정적인 변화가 가족분들과 친구, 주변 분들도 편안해지실 수 있도록 했다고 생각하니, 이처럼 보람되고 감사한 일이 있을까 싶었습니다.

'색깔의 영향력' <색깔 하나 바꿨을 뿐인데 모든 게 변했다>


‘극복자’가 아닌 ‘생존자’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어떤 의미였는지,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요.

예전의 저는 나 자신 스스로 가장 딱하고 불쌍한 사람으로 여겼습니다. 여러 차례 삶의 고비를 넘기며 힘든 상황 속, 애써 극복해보려고도 노력해보았습니다. ‘왜 나는 남들과 다른지. 나만 힘들어야 하는지’ 세상을 원망하고 타인을 향해 물었습니다. 극복해내지 못하는 나 자신에 오히려 더 무너지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말합니다. 우리는 모두 남과 다르고 또 색다릅니다. ‘나와 같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눔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불쌍한 딱 한 사람이 아니라 소중히 빛나는 딱! 한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저처럼 극복하고자 애써오신 분이 계신다면 진정 나에 대해 알아차리고 새로운 삶을 자신에게 선물한 ‘생존자’가 전하는 이야기를 책을 통해 만나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아직 책을 보지 못하신 분들 그리고 “코로나 블루”에 지친 분들께 들려주실 이야기가 있을까요?

우선, 코로나 블루로 인한 여러 가지 상황들과 심신이 지친 많은 분의 모습을 자주 가까이에서 만나오며, 더욱 안타까웠고 그만큼 저 역시,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되길 바랍니다. 또한 심리 방역은 이후에도 더 지속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나 혼자 챙기는 이기심이 아니라 ‘나’ 하나부터 잘 돌보는 ‘나를 챙김’은 꼭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요즘 하늘 색깔이 참 예쁘더라고요. 하루에 한 번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며, 심신을 다스리는 시간은 가져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끌리는 컬러, 나에게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나를 위한 셀프 치유법도 책을 통해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나누고 또 응원하겠습니다.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깔로, 여러 가지 일을 해오신 것으로 아는데요. 앞으로 또 변화, 새로운 계획이 있으신지요?

사실, 책을 출간하고 마치 저를 ‘시험’하듯 생각지도 못한 갑작스러운 힘든 상황이 찾아왔습니다. 마치, 지금껏 노력해온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다시 저자가 아닌 독자로 저의 책을 통해 나를 만남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마음먹은 대로 또는 계획한 대로만 살아지지 않음을 깨닫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제가 명확한 새로운 계획이 있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색깔로 대신 답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알록달록 카멜레온이자, 투명한 빛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앞으로 어떤 변화, 새로운 모습으로 세상을 마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색깔은 빛과 대상 바라봐 주는 이가 있어야 하듯, 혼자가 아닌 이 세상 많은 분과 함께, 나누는 삶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끝으로,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지요.

<나에 따라 달라지는 투명 책>이라고 소개해두었습니다. 저라는 한 사람이 쓴 책이지만, 어떠한 분을 만나느냐에 따라 다른 색깔의 책이 될 수도 있겠지요. 그러니 독자인 저와도 대화해도 감사하지만, 무엇보다 책을 통해 ‘나’ 자신을 만나주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볼 때마다 달라지는 투명 색이 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1월 1일’이 되면 읽고 또 읽어보며 변화된 ‘나’ 자신을 만나보는 시간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분명 매년 그리고 매일, 매 순간 우리는 색다른 나로 변화하고 있을 테니까요. 일상에서 컬러를 통한 ‘나를 챙김’ 함께하시길 바라며, 오늘도 ‘내가 나라서’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를 살아가시길 응원합니다. 소중한 인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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