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끝에서 당신에게 묻는 일상의 아름다움... 시집『날씨는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삶에 잔잔한 용기를 건네는 작품으로 가득... 다섯 시인의 작품이 담긴 신간 시집

김소은 기자 승인 2022.01.17 21:41 의견 0
시집 『날씨는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북토리매거진 · 김소은 기자]
하루의 끝에서 당신에게 묻습니다.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떠했나요?’ 다섯 시인의 아름다운 언어가 담긴 시집 <날씨는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꿈공장플러스, 224면)가 출간되었습니다. 신민건, 주하영, 양은혜, 고요비, 소우주 다섯 시인은 저마다의 감성으로 독자에게 삶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 물음의 방향은 아마도 당신일 것이라 말하는 시인. 때로는 눈물을 노래하고, 또 때로는 사랑을 속삭이는 그 마음. 바로 당신을 향한 것입니다.

풀 냄새가 좋아서 발걸음을 멈추는 마음처럼, 푹푹 쌓인 눈산을 걷다 봄 끄트머리를 보는 마음처럼, 어둠의 계단을 오르며 밝아오는 아침을 건네는 마음처럼. 하늘의 사랑이 빛나고 별의 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시절에, 사랑했던 그 모든 계절에 포-옥 잠기어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당신의 날씨와 같은 시집 <날씨는 무척이나 좋았습니다>를 건네봅니다.

다섯 시인의 출간 소회를 담아봅니다.

‘꽤 많이 돌아왔던 걸까 하면서도 어느새 한 줄 소회를 남기는 이 순간, 빙긋이 미소를 짓게 됩니다. 매일같이 찾아오는 날씨처럼 오늘도 한줄기 비 같은, 햇살 같은 마음이 당신께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_ 시인 신민건

‘시로 마음 담아 노래하고 그림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복잡스럽지 않은 위로가 되길 바라봅니다.’ _ 시인 주하영

‘온전히 나를 꺼내 놓았던 시간은 시를 쓰기 위해 몸부림치던 시간이다. 갇혀있던 어두운 반쪽은 시를 쓰며 치유되었고, 이젠 더 나은 나를 위해 더 값진 시들을 써보려 한다. 그리고 항상 나를 위해 아낌없는 사랑과 끊임없는 지지를 해준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_ 시인 양은혜

‘자연을 걸으며 시선이 멈추는 순간 세상이 주는 사랑의 씨앗이 마음에 담겼다. 가슴에 품어진 사랑이 바람의 도움으로 시가 되었고, 세상밖으로 나간 시집이 사람들의 마음에 뿌리내려 곱게 피어나기를 바란다.’ _ 시인 고요비

‘소박한 일상에 찾아오는 아름다움을 향유하고 싶습니다. 아름답지 못한 내가 예기치 못한 삶 속 초청받은 슬픔과 기쁨에 감사하며 정성이 깃든 아름다운 시심(詩心)을 담았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삶에 로망이 있는 위로를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_ 시인 소우주

저작권자 ⓒ 북토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