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다른 모습을 담아보려 합니다."... 조성권 시인 인터뷰

"시와 함께 마음의 따스함과 응원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소은 기자 승인 2022.12.28 18:44 의견 0

[북토리매거진 · 김소은 기자]

저 김소은 기자가 최근에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무엇인지 아세요? 바로, `우리 사는 세상에 정이 너무 없다."입니다. 생각해 보니 그렇습니다. 남의 일에 굳이 공감하기보다는 내만 소중하다 느끼는 일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그런 요즘 시대에, `묵묵한 응원`을 전하는 시인이 있습니다. 조성권 시인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오늘은 따스함과 응원을 전하는 조성권 시인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조성권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독자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일상에 마주하는 일을 글로써 이야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선으로 가려고 노력합니다. 더 많은 '마주함'을 위해 글을 쓰는 시인 조성권입니다.

시집 『아주 잠시 동안 추억은 완벽했습니다』 조성권 시인


이번에 시집 『아주 잠시 동안 추억은 완벽했습니다』를 출간하셨잖아요. 그 중 「단어의 모험」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선보이셨는데요. '단어의 모험'이라는 주제의 의미가 먼저 궁금했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책 안에 있는 단어에서 다양한 의미를 마주할 수 있잖아요. ‘일상 속 평범한 단어가 어느날 다른 의미로 다가올 때가 있더라고요. 단어 속 다른 모습을 발견한 기록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 일상 속 단어의 다른 의미를 담기 위해 詩라는 형식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시라는 장르엔 수많은 형식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 형식에서 느낄 수 있는 모습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하나의 시 작품이 다양한 모습으로 읽히는 모습에서 시 한 편이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모습에 매료되었습니다.

그렇군요. 그렇다면 시인님에게 시詩를 쓰는 원동력이라고 할까요? 그 원천은 어디서 나오는 것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어느 날 이전과는 다르게 느끼는 일을 기록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비롯되어 쓰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니 달리 느껴지는 일,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주변에 모습, 그리고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삶의 모습이 저에게 펜을 들고 시를 쓰게 합니다.

이번 시집 『아주 잠시 동안 추억은 완벽했습니다』에 시인님의 작품이 여럿 있는데요. 그 작품 중 가장 아끼는 작품이 있을까요? 있다면 그 이유도 궁금합니다.

시집 속 제 주제는 바로 「단어의 모험」인데요. 그 중 「낙엽」이라는 작품이 제겐 꽤 오래 남을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우리는 쉴 새없이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고 있잖아요. 그렇기에 어찌 보면 또 다른 길로 가는 모습은 무척이나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바람에 높게 날고 있는 낙엽에 빗대어 쓴 작품이라 제겐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인생의 길은 어찌 보면 떨어지는 낙엽과도 같다고 볼 수 있겠네요?(웃음) 시인님에게 글을 쓰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한데요.

마음을 정리하는 첫걸음입니다. 생각정리를 통해 새로운 시선을 갖는 첫걸음이 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때때로 생기는 조급한 마음을 차분한 마음으로 바꾸기 위한 저만의 루틴이기도 합니다. 또한 다른 분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시인님. 그렇다면 앞으로의 계획과 앞으로 어떤 시인으로 기억되고 싶은지도 말씀해주세요.

저는 그동안 개인적으로 준비해온 시험을 완주하여 마무리 짓고자 합니다. 「단어의 모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계속해서 작품 활동할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시를 쓰며 ‘누군가에겐 위로가, 때론 묵묵한 응원’을 줄 수 있는 작품을 쓰는 시인이 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독자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앞으로도 시라는 장르를 통해 마음에 따스함과 응원을 드리고 싶습니다. 마음이 괴로울 때면 시라는 작품이 주는 따스함으로 용기를 얻어가는 일상을 보내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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